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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에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을 비롯해 소설가 은희경·김연수·김초엽·김호연·박상영, 시인 김혜순·김사인·오은·황인찬, 문학평론가 신형철 등이 참여했습니다.
한강 작가는 "훼손되지 말아야 할 생명, 자유, 평화의 가치를 믿습니다. 파면은 보편적 가치를 지키는 일입니다"라고 적었고, 소설가 은희경은 "민주주의 세상에서 살고 싶다"고 썼습니다.
이와함께 한국작가회의는 서울 광화문 농성촌 앞에서 전국 문학인 2,487명 명의로 긴급 시국선언을 했습니다.
서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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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codealph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