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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이 기각되면서 헌법재판소 앞에 모인 윤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오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곳곳에 질서유지선을 설치하고 주변 통행을 제한하고 있는데요.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승은 기자!
[기자]
네. 헌법재판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탄핵 기각 소식을 접하자마자 시위대 사이에서는 환호성과 박수 갈채가 터져 나왔는데요.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더 모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헌재 정문 앞은 경비가 한층 강화되면서 시위대가 근접하는 것은 차단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17개 기동대를 투입했고, 경찰 유지선과 차단벽을 설치해 집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정문 부근에서는 관계자가 아니면 통행 자체를 제한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헌재 정문 앞에서는 여야 국회의원의 1인 시위 정도만 돌아가며 열리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도 언쟁이 벌어지는 등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한편 오늘 오후에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탄핵 찬반 집회는 계속됩니다.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를 주도해온 비상행동은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헌재의 한 총리 탄핵소추 기각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저녁 광화문 집회와 행진도 이어갑니다.
탄핵 반대 측도 안국역 앞에서 탄핵 반대 철야 집회를 이어가고 있고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의 릴레이 기자회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 앞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현장연결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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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은(chaletun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