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속사 어도어가 뉴진스와의 전속계약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계약 해지를 선언한 뉴진스와 계약 유효를 주장하는 소속사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하이브 산하 소속사 어도어가 그룹 뉴진스와의 전속계약 문제를 두고 법적 다툼에 나섰습니다.
어도어는 뉴진스와 전속계약이 현재도 유효하다며 이를 법적으로 명확히 하기 위해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속계약은 일방의 주장만으로 해지될 수 없다는 점을 확인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에 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별도 소송을 제기하지는 않겠다고 했습니다.
<민지 / 뉴진스 멤버(지난달 28일)>"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은요. 어도어와 하이브가 계약을 위반했기 때문에 계약을 해지하는 것이고 저희가 굳이 가처분을 소송할 필요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 등이 이뤄지지 않았음을 이유로 앞으로 자유로운 활동을 하겠다고 선언했던 겁니다.
하지만 어도어는 현재 체결된 전속계약을 위반한 연예 활동은 국내외 업계에 예기치 못한 피해와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아울러 이번 소송이 아티스트와 회사 간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성장한 K팝 산업의 근간을 지키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어도어는 뉴진스와 함께하겠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대화의 문도 열어두겠다고 했지만, 법정 다툼과 함께 더 깊어질 갈등의 골이 쉽게 메워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NEWJEANS #HYBE #ADO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