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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민주노총 탈퇴를 강요한 혐의를 받는 허영인 SPC 회장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허 회장을 비롯한 SPC 그룹 전현직 임원과 노조관계자 등 18명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허 회장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SPC 자회사인 PB파트너즈가 민주노총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사측에 친화적인 한국노총의 조합원 확보를 지원하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지난 5일 법원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허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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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 기자 (joone@yna.co.kr)
#허영인 #민주노총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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