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TV홈쇼핑 7개사의 방송매출액 대비 송출 수수료 비중이 73.3%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환산하면 100원을 벌어 73원을 수수료로 내는 셈입니다.

ADVERTISEMENT



때문에 TV홈쇼핑 7개사가 한 해 벌어들인 영업이익은 3천억원대로 쪼그라들었습니다.

한국TV홈쇼핑협회에 따르면 TV홈쇼핑 7곳의 작년 방송 매출액은 2조6,424억원으로 3.2% 줄었고 영업이익은 3,88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7개사의 영업이익은 2010년 5천억원을 넘어선 이후 2020년 7,443억원으로 정점을 찍었지만 이후 하향 곡선을 그려 2022년 5천억원대에서 2023년 3천억원대로 급감했습니다.

작년 송출 수수료는 1조9,374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했습니다.

송출 수수료는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연평균 8.2%씩 인상됐습니다.

방송 매출 대비 송출 수수료 비중은 2020년 54.2%에서 지난해 73.3%까지 높아졌습니다.

반면 전체 매출액 대비 방송매출액 비중은 2021년까지 50%대를 유지했지만 2022년 49.4%, 2023년 49.1%, 지난해 47.4% 등으로 낮아졌습니다.

TV홈쇼핑 시장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황금기를 누렸으나, 2010년부터 스마트폰이 보급되며 TV 시청자가 줄고 모바일쇼핑이 확산하면서 불황에 빠졌습니다.

다만 지난해 모바일 라이브방송을 대폭 강화하면서 CJ온스타일과 현대홈쇼핑은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이뤘고, 롯데홈쇼핑도 영업이익을 늘리며 반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홈쇼핑 #방송사 #TV홈쇼핑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경태(ktcap@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이 기사 어떠셨나요?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많이 본 뉴스

  • 연합뉴스TV
  • 포털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