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플레이어
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00:00
00:00
[앵커]
우리 군의 네 번째 정찰위성이 잠시 뒤 미국에서 발사됩니다.
이번 발사는 앞서 2호기가 발사됐던 미국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진행되는데요.
정찰위성 4호기 발사 장면을 현장 연결해 직접 보시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곳은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인데요, 이곳에서 우리 군 정찰위성 4호기가 곧 발사됩니다.
정찰위성 4호기는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운반 로켓 '팰컨-9(나인)'에 실려 우주를 향해 날아갑니다.
이제 로켓 발사를 위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됐습니다.
정찰위성 4호기를 탑재한 팰컨-9이 화염을 내뿜으며 발사되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팰컨-9은 2단 로켓으로, 중량은 549톤이며 세계 유일의 재활용 우주발사체입니다.
팰컨-9 발사 후 2분 정도가 지나면 1단 추진체가 분리되고 이어서 위성보호 덮개, 즉 페어링이 분리됩니다.
발사한 지 40~50분쯤 지나면 정찰위성은 2단 추진체에서 분리돼 우주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상국과의 교신은 위성이 발사된 지 3시간쯤 지나면 가능할 걸로 예상됩니다.
국방과학연구소 주도로 개발된 정찰위성 4호기는 지난달 중순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의 발사장으로 운송됐습니다.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발사체 페어링 조립과 발사체 탑재, 발사 전 최종 점검이 이뤄졌으며, 지난 16일 발사 전 최종 리허설도 마쳤습니다.
이번 발사까지 성공하면 우리 군은 중대형 정찰위성 4기를 확보하게 됩니다.
1호기와 3호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고, 2호기와 4호기는 지금 보시는 케이프 커내버럴 기지에서 발사됐습니다.
2023년 12월 발사돼 지난해 8월에 전력화된 1호기는 전자광학 카메라(EO)와 적외선 센서(IR)를 탑재한 정찰위성입니다.
전자광학 장비는 가시광선을 활용해 지상의 영상을 직접 촬영하기 때문에 선명한 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지만, 날씨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이 낀 날에는 임무 수행에 제약이 있습니다.
적외선 촬영 장비는 온도 차에 따라 구분되는 적외선 검출 센서를 이용해 영상 정보를 획득할 수 있어 야간에도 촬영이 가능하지만, 역시 기상 조건의 영향을 받습니다.
하지만 2호기와 3호기, 4호기에 탑재된 합성개구레이더(SAR)는 전자파를 지상 목표물에 쏜 뒤 반사돼 돌아오는 신호 데이터를 합성해 영상을 만드는 방식이어서 기상 조건과 관계없이 주야간 촬영이 가능합니다.
군 당국은 4호기도 발사에 성공하면 정찰위성 군집 운용을 통해 한반도 재방문 주기가 더 단축돼 북한의 도발 징후를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식별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군집 운용은 여러 대의 위성이 동일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운용되는 방식으로, 정보 획득 기회가 많아지고 관측 각도가 다양해지며, 위성 고장 등 돌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군은 연내에 정찰위성 5호기까지 발사한다는 계획입니다.
정찰위성 5기가 모두 실전 배치되면 북한 내 특정 표적을 2시간 단위로 감시·정찰할 수 있게 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지성림(yoonik@yna.co.kr)
우리 군의 네 번째 정찰위성이 잠시 뒤 미국에서 발사됩니다.
이번 발사는 앞서 2호기가 발사됐던 미국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진행되는데요.
ADVERTISEMENT
정찰위성 4호기 발사 장면을 현장 연결해 직접 보시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곳은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인데요, 이곳에서 우리 군 정찰위성 4호기가 곧 발사됩니다.
정찰위성 4호기는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운반 로켓 '팰컨-9(나인)'에 실려 우주를 향해 날아갑니다.
이제 로켓 발사를 위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됐습니다.
정찰위성 4호기를 탑재한 팰컨-9이 화염을 내뿜으며 발사되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팰컨-9은 2단 로켓으로, 중량은 549톤이며 세계 유일의 재활용 우주발사체입니다.
팰컨-9 발사 후 2분 정도가 지나면 1단 추진체가 분리되고 이어서 위성보호 덮개, 즉 페어링이 분리됩니다.
발사한 지 40~50분쯤 지나면 정찰위성은 2단 추진체에서 분리돼 우주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상국과의 교신은 위성이 발사된 지 3시간쯤 지나면 가능할 걸로 예상됩니다.
국방과학연구소 주도로 개발된 정찰위성 4호기는 지난달 중순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의 발사장으로 운송됐습니다.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발사체 페어링 조립과 발사체 탑재, 발사 전 최종 점검이 이뤄졌으며, 지난 16일 발사 전 최종 리허설도 마쳤습니다.
이번 발사까지 성공하면 우리 군은 중대형 정찰위성 4기를 확보하게 됩니다.
1호기와 3호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고, 2호기와 4호기는 지금 보시는 케이프 커내버럴 기지에서 발사됐습니다.
2023년 12월 발사돼 지난해 8월에 전력화된 1호기는 전자광학 카메라(EO)와 적외선 센서(IR)를 탑재한 정찰위성입니다.
전자광학 장비는 가시광선을 활용해 지상의 영상을 직접 촬영하기 때문에 선명한 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지만, 날씨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이 낀 날에는 임무 수행에 제약이 있습니다.
적외선 촬영 장비는 온도 차에 따라 구분되는 적외선 검출 센서를 이용해 영상 정보를 획득할 수 있어 야간에도 촬영이 가능하지만, 역시 기상 조건의 영향을 받습니다.
하지만 2호기와 3호기, 4호기에 탑재된 합성개구레이더(SAR)는 전자파를 지상 목표물에 쏜 뒤 반사돼 돌아오는 신호 데이터를 합성해 영상을 만드는 방식이어서 기상 조건과 관계없이 주야간 촬영이 가능합니다.
군 당국은 4호기도 발사에 성공하면 정찰위성 군집 운용을 통해 한반도 재방문 주기가 더 단축돼 북한의 도발 징후를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식별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군집 운용은 여러 대의 위성이 동일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운용되는 방식으로, 정보 획득 기회가 많아지고 관측 각도가 다양해지며, 위성 고장 등 돌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군은 연내에 정찰위성 5호기까지 발사한다는 계획입니다.
정찰위성 5기가 모두 실전 배치되면 북한 내 특정 표적을 2시간 단위로 감시·정찰할 수 있게 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지성림(yoonik@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이 기사 어떠셨나요?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시각 주요뉴스
정치 최신뉴스
많이 본 뉴스
- 연합뉴스TV
- 포털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