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운영사 에스알은 편안하고 기분 좋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수서역과 평택지제역에 향기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에스알은 지난해 12월부터 수서역에서, 지난달부터 평택지제역에서 향기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으며, 설문 조사에서 많은 호응을 얻은 향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본격화했습니다.



에스알은 "역사 향기가 낯선 공간에 들어선 고객에게는 편안함을, 여행을 시작하는 고객에게는 기분 좋은 설렘을, 가족을 만나는 고객에게는 행복이라는 감정이 배가 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에스알은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오감을 자극하는 다감각 마케팅을 적극 도입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열차 화장실 악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소취 기능 향료를 시범 적용했습니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향기 서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 이상의 가치를 전하고자 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철도에서 즐거운 감각적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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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