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미추홀구의 한 백화점에서 유명 브랜드의 아동용 신발을 사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고성과 몸싸움이 오가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4일) 오전 11시쯤 관교동 롯데백화점에서 "인파가 몰려 혼잡하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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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백화점에 있는 A 스포츠 의류 매장 앞에는 아동용 신발을 사려는 손님 100여 명이 한꺼번에 몰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백화점 측은 오전 10시 반 개장을 앞두고 이른바 '오픈런'을 기다리던 고객들에게 번호표를 나눠줬지만, 막상 출입문이 열리자 비상구 등을 통해 다른 고객들이 합류하면서 매장 앞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번호표를 받은 손님과 받지 못한 손님이 뒤섞인 가운데, 매장 측이 번호표와 상관 없이 줄을 선 고객들에게 차례로 물품을 판매하면서 혼란은 커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성과 몸싸움까지 오간 백화점 안은 신고를 받은 경찰이 도착하고 나서야 정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사건이 따로 접수되지는 않았다"며 "한정된 물품을 구하려다 보니 손님들의 감정이 격해지고 언성이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백화점 #오픈런 #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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