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8,14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8% 늘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4,566억원)보다는 78.3%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 분기 이익입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대 이익 기록과 관련해 "이자 이익은 1년 전보다 줄었지만, 유가증권과 자산관리 등 관련 비이자이익이 작년 1분기 729억원에서 올해 1분기 1,704억원으로 급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63%로 작년 4분기(1.67%)보다 0.04%포인트(p) 떨어졌으며, 지난해 1분기(1.74%)보다는 0.11%p 낮습니다.

연체율(1개월 이상 연체 원리금 기준)과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연체 3개월 이상 기준)은 1분기 말 현재 각 0.91%, 1.34%로 작년 4분기(0.80%·1.34%)와 비교해 연체율이 0.11%p 높아졌습니다.

1년 전(0.79%·1.12%)과 비교하면 0.12%p, 0.22%p 올랐습니다.

1분기 말 중소기업 대출 잔액(253조7천억원)은 1년 전보다 16조4천억원 불었습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대출 시장 점유율도 24.18%로 올랐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 정책 금융기관으로서 위기 극복이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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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