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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권 파워'는 옛말?…세계 11위서 39위까지 '뚝'

사회

연합뉴스TV 한국 '여권 파워'는 옛말?…세계 11위서 39위까지 '뚝'
  • 송고시간 2025-04-07 11:56:44


[연합뉴스 자료사진]


글로벌 자문 업체 노마드 캐피탈리스트(Nomad Capitalist)가 발표한 ‘2025 여권 지수’에서 우리나라가 39위를 기록했습니다.

2020년에는 11위까지 순위가 상승했었지만, 이후 2023년 21위, 2024년 32위에 이어 올해 39위를 기록하며 6년 새 28단계 급락했습니다.

해당 지수는 무비자 입국(50%), 과세 제도(20%), 국제적 인식(10%), 이중국적 허용 여부(10%), 개인의 자유(10%)의 각 항목과 비중을 기준으로 평가됩니다.



한국이 39위에 그친 배경에는 과세 제도, 이중국적 허용 여부, 개인의 자유 등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진 출처 = 노마드 캐피탈리스트]


2025 여권 지수 1위는 아일랜드가 차지했으며 스위스와 그리스가 공동 2위, 포르투갈이 4위, 몰타와 이탈리아가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이웃 국가인 일본은 말레이시아와 함께 37위에 올랐으며, 중국은 119위에 올랐습니다.

영국의 헨리앤파트너스가 발표한 ‘2025 헨리 여권 지수’에서는 우리나라가 3위를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입니다.

헨리앤파트너스의 여권 지수가 무비자 협정 체결 현황 기준으로 분석한 반면, 노마드캐피탈리스트 지수는 조세 제도, 이중 국적 허용 여부, 개인의 자유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여권의 전반적인 가치를 평가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여권 #지수 #한국 #여권 #무비자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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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ms328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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