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 3개월 만에 아내를 살해한 남편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달 13일 A씨를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해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집에서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태연하게 장례 과정에 상주 역할을 했으며, 빈소가 차려진 지 하루 만에 장례식장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살해 직후 아내의 휴대폰 유심칩을 제거하는 등 사건을 은폐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초기에는 범행을 부인하다 증거를 제시하자 술을 마시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서 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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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hojean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