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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폭락에 국내 상장 ETF 순자산 하루 4.3조원 감소

경제

연합뉴스TV 미 증시 폭락에 국내 상장 ETF 순자산 하루 4.3조원 감소
  • 송고시간 2025-04-07 11:39:09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글로벌 '관세 전쟁' 여파로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미국 지수에 투자한 '서학개미'들도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오늘(7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국내 상장 ETF 960여 종목의 순자산은 182조6천억 원으로 전 거래일인 3일과 비교해 4조3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TIGER 미국S&P500'은 하루 만에 5,300억 원, 'TIGER 미국나스닥100'은 3,400억 원의 순자산이 줄었으며,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도 각각 2,900억 원과 2,600억 원 감소했습니다.



오늘 오전 미국 증시 지수 선물 급락으로 ETF 가격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PLUS 글로벌 방산'(-11.75%), 'RISE 미국반도체NYSE(H)'(-11.60%),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11.41%) 등 주요 ETF들이 장중 10% 이상 급락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밸류체인 관련 ETF인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10.40%)과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10.35%) 등도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아시아장 개장을 앞두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 급락으로 ETF 괴리율이 확대되기도 했습니다.

환 노출형 ETF의 실시간 추정 순자산가치(iNAV) 산출 방식과 유동성 공급자(LP)의 호가 제시 방식 차이 영향으로 'TIGER S&P500'은 개장 직후 괴리율이 -4.27%까지 벌어졌습니다.

#ETF #상장지수펀드 #TIGER 미국S&P500 #KODEX 미국S&P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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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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