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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단숨에 2,400선 회복…코스닥도 사이드카 발동

경제

연합뉴스TV 코스피 단숨에 2,400선 회복…코스닥도 사이드카 발동
  • 송고시간 2025-04-10 11: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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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0일) 코스피가 2,400선을 회복하는 등 국내 증시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습니다.

코스피에 이어 코스닥 시장에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장한별 기자



[기자]

네, 말씀하신대로 오늘(10일) 국내 증시에서 양대 지수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2% 오른 채 개장해, 현재는 5% 이상 상승폭을 넓혀 2,400선을 웃돌고 있습니다.

어제(9일) 1년 5개월 만에 2,300선 아래로 무너졌던 지수가 하루 만에 다시 반등에 성공한 건데요.

코스닥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4.15% 오른 670.12로 개장해 오전 장중 5%의 상승폭으로 680선을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급등세로 인해 오전 9시 6분 코스피 매수에 대해 프로그램 매매호가 일시효력정지 '사이드카'가 발동됐는데, 오전 10시 46분부터는 코스닥에 대해서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입니다.

한편, 이 가운데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들은 동반 상승했습니다.

오전 11시 35분 기준 시총 상위 100개 종목 중 99개 종목이 전 거래일 대비 상승세로, 대장주 삼성전자는 5%대, SK하이닉스는 무려 11%대 급등하고 있습니다.

최근 9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보이며 코스피에서만 10조원 이상 순매도했던 외국인 투자자들도 오전까지 2,500억원대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같은 국내 증시의 반등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대해 상호관세 부과 시점을 90일 유예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가 증시 하락을 막는다는 이른바 '트럼프풋' 현상이 현실화되면서 투자심리가 일시 회복된 모습입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38.1원 급락한 1,446.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는데요.

다만 개장 직후 다시 우상향하며 오전 11시 35분 기준 1,458원까지 오르는 등 변동성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구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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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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