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제공]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금융지주회사와 정책금융기관에 "금융이 제 역할을 해야할 때"라고 강조하며 "기업 등 실물 부문에 대한 자금 지원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7일) 금융감독원장과 5대 금융지주회장, 정책금융·유관기관장, 금융협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로 인해 국내외 경제·산업과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며 다음 정부 출범까지 남은 2개월 동안 경제와 금융 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로 인해 수출기업과 협력업체들의 경영상 애로 사항이 우려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회의 참석자들을 향해 "현장에서 거래 기업들의 상황과 영향을 밀착 점검하고 필요한 자금 공급과 지원이 적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별히 챙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금융당국 역시 약 100조원 규모의 시장안정프로그램 집행과 50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 조성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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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