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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기 대선을 약 50일 앞두고 오늘(14일)부터 국회에서 대정부 질문이 펼쳐집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설을 둘러싸고 공방이 예상되지만, 정작 한 대행은 불참할 전망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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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법 재표결도 이번주 국회의 관전포인트입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처음이자, 조기 대선 전 사실상 마지막이 될 국회 대정부 질문이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를 시작으로 사흘간 펼쳐집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이 대정부 질문 출석 대상자로 채택됐지만, 한 대행은 국회에 출석하지 않을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지난 4일)> "저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국가 안보와 외교에 공백이 없도록, 굳건한 안보 태세를 유지하겠습니다. "

대통령 파면 이후 권한대행이 대정부질문에 나간 전례가 없었다는 점을 불출석 사유로 든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선 출마 입장과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 문제를 따지려던 민주당 등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지난 10일)> "항간에 들리는 소문대로 한덕수 총리가 대통령 꿈을 꾸고 있다면, 헛된 꿈이니 얼른 꿈 깨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파고들고, 민주당의 '입법 폭거'와 '국무위원 연쇄 탄핵'을 부각하는 데 대정부질문 화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둘째날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대응, 추경 편성,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미국 국채 투자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사회·문화 분야까지 대정부 질문이 끝나면, 바로 다음날 열리는 본회의에서 정부의 재의요구로 되돌아온 내란 특검법과 명태균 특검법 등 8개 법안에 대한 재표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이탈표를 끌어내 이들 법안의 재의결을 관철하겠다는 각오지만, 국민의힘에서는 108명 단일 대오를 통한 부결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국회 #대정부질문 #한덕수 #출마설 #본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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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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