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레전드' 박주봉 전 일본 대표팀 감독이 선임됐습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어제(3일)부터 이틀간 국가대표팀 감독, 코치 선발을 위한 면접을 진행한 결과 박 감독을 최종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김학균 감독과의 계약이 만료돼 대표팀 사령탑이 공석이 된 지 석 달 만입니다.
코치에는 이경원 코치, 김상수 코치(이상 복식), 정훈민 코치(단식)가 선임됐고, 협회는 복식 코치 2명, 단식 코치 1명을 더 뽑을 예정입니다.
박 감독과 새로운 코치진은 하계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내년 말까지 대표팀을 맡게 됩니다.
박 감독은 선수 시절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한국인 최초 이 종목 명예의 전당에 오른 인물입니다.
박 감독은 "체계적인 훈련과 전략적 접근을 통해 대표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겠다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전영 오픈에서 대표팀 임시 코치로 합류해 13년 만에 남자복식 금메달을 도왔던 이용대 요넥스 선수 겸 코치는 이번에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수주 기자(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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