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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부터 주요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공개됩니다.
트럼프 행정부발 관세 전쟁 파장은 다음 분기 실적에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LG전자는 올해 1분기 잠정 매출액이 22조7,44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보다 7.8% 늘어난 건데,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습니다.
주력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B2B,. 구독 사업 등이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수익성이 좋은 영역에서 매출이 늘고, 원자재와 물류비용 안정화가 뒷받침됐다는 설명입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조2,5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감소했습니다.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도 올해 첫 실적 성적표를 내놓습니다.
증권업계 분석을 종합해 보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파운드리 부문에서 적자가 이어지고, 엔비디아로의 고대역폭 메모리 납품 지연이 지속적으로 발목을 잡고 있는 양상입니다.
반도체 쌍두마차 SK하이닉스는 비교적 안정적인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세계 최초로 6세대 HBM, HBM4 12단 샘플을 고객사에 공급하는 등, 시장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섰고, 기아도 분기 이래 최다 판매 실적을 내는 등, 1분기엔 호실적이 예상됩니다.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기업들은 트럼프 행정부발 관세폭탄 영향이 직접 반영될 2분기 너머의 전략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김용진/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완제품 수출에 의존하는 기업들의 경우에는 2분기에 들어서면 본격적으로 관세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실적이 안 좋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중략) (미국) 정부의 조치라서 민간이 나서서 뭔가 하기에는 매우 제한적…"
관세 정책으로 인한 미국 내 혼란상까지 길어진다면 우리 기업들 상황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란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트럼프 #관세 #기업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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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