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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은행이 원전 산업 성장 지원을 위해 1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산은은 오늘(3일) 원전산업성장펀드의 '모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한 공고문을 게재했습니다.

지난 달 26일 제10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발표된 '원전산업성장펀드 조성계획'에 따른 것입니다.

이번 펀드는 정책자금 700억원과 민간자금 300억원 등 총 1천억원 규모로 조성됩니다. 국내 원전 생태계 경쟁력 강화와 SMR(소형모듈원자로) 산업의 선제적 육성을 위해 조성됐습니다.



정부 재정과 산업은행, 한국수력원자력이 총 700억원의 마중물 자금을 마련해 국내 원전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합니다.

산은은 오는 15일 제안서 접수 마감 후 심사를 걸쳐 이달 말까지 모펀드 위탁운용사 1개 사를 선정할 방침입니다.

상반기 중 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을 마무리해 연내 1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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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