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전공의들의 주당 수련시간 단축을 추진하는 가운데 의료계 내부에선 수련의 질을 위해 '현행' 수준인 주당 80시간을 유지해야 한다는 사실상 반대 의견도 나왔습니다.
전공의 수련을 담당하는 교수들은 주당 수련시간이 줄어들 경우 전체 수련 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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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공의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작년 실시했던 전공의 수련시간 단축 시범사업을 올해 확대·추진할 계획입니다.
올해 시범사업에서는 전공의의 수련시간이자 근무시간을 주당 80시간에서 72시간으로, 연속 근무시간을 24∼30시간에서 24시간으로 단축할 예정이며 불가피한 경우만 주당 근무 80시간, 연속 근무 28시간을 허용합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수련과 교육을 담당하는 교수들의 입장은 이에 회의적입니다.
박용범 대한의학회 수련교육이사는 "주당 수련시간이 단축되면 수련교육의 부실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주당 수련시간이 최대 48시간인 영국은 전공의 수련기간이 5∼8년, 주당 40시간인 독일은 5∼6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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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ktc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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