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과 식물보호 분야와 관련한 국가기술자격 응시자가 최근 5년간 연평균 5% 이상 증가했고, 자격 취득자의 절반 이상이 50대 이상 연령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주로 퇴직 후 재취업 목적으로 자격을 따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오늘(3일) 밝힌 응시 및 취득 현황을 보면, 산림기술사 등 산림 분야 4개 자격과 식물보호기사 등 식물보호 분야 2개 자격 등 6개 자격 응시자는 2019년 1만6,817명에서 지난해 2만681명으로 늘었습니다.
연평균 5.4%의 증가율입니다.
2023년 자격취득자 설문조사 통계에 따르면 산림 및 식물보호 종목 취득자의 55.9%가 50대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식물보호기사를 제외한 5개 종목에서 50대 이상이 가장 많았으며 응시 당시 경제활동 상태는 재직자(임금근로자)가 다수였습니다.
응시 목적은 취업(43.0%)과 자기 계발(25.8%) 순으로 높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50대 이상 자격 취득자의 취업률 또한 높게 나타났습니다.
2023년 취득자의 지난해 7월 기준 취업률을 보면 50대 취득자의 취업률이 48%, 60대 이상은 69.6%로, 30%대인 40대 이하보다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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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섭(le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