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강·알루미늄 및 파생상품을 수출하는 중소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은 관세 관련 정보 제공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소벤처벤처기업부가 관세 부과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의 수요 파악을 위해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51.3%가 '관세 관련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물류비용 지원 강화(46.7%)', '정책자금 지원(40.5%)', '법무·회계법인 등 관세 컨설팅(24.8%)'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관세부과로 인한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서는 미국 관세정책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어렵다는 답변이 41.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관세 리스크로 인한 물류비용이 상승한다는 답변이 38.2%를 차지했고, '수출국 다변화 비용 발생(36.5%)', '미국 관세 대상 여부 확인 어려움(28.2%)', '미국 거래처의 수출계약 지연·취소로 인한 애로(25.7%)'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응답기업 중 32.5%는 자체적으로 관세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설문을 통해 중소기업이 관세 관련 정보, 컨설팅, 정책자금 지원 등 당면한 수출 애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원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정부는 애로신고센터를 통해 지원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아울러 현장 애로 상담회와 병행하는 '미 관세부과 대응 중소기업 지원 설명 및 현장 상담회'를 지역별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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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