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서울 연립·다세대주택 시장에서 월세 거래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전세사기와 초기 비용 부담 등으로 ‘전세의 월세화’가 뚜렷해졌습니다.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전월세 거래는 13만7,315건으로 전년 대비 0.5% 줄었습니다.
전세는 6만2,657건(–12.4%)으로 감소한 반면, 월세는 7만4,658건(+12.4%)으로 늘며 전체의 54.4%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보증금이 큰 준전세 거래는 2만8,309건으로 45.2% 급증했습니다.
송파·강서·강남 순으로 월세 거래가 많았고, 성동구만 유일하게 감소했습니다.
전세는 성북구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줄었습니다.
전세가율은 평균 65.4%, 전월세전환율은 5.6%였습니다.
한편, 매매 거래도 반등해 거래량은 20.6%, 금액은 22.8% 증가했습니다.
광진구는 거래 증가율(53.7%)과 회전율(3.50%) 모두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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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강(kimsoo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