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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올해부터 '비과세 배당'…4대 금융 최초

경제

연합뉴스TV 우리금융, 올해부터 '비과세 배당'…4대 금융 최초
  • 송고시간 2025-03-26 16:53:33
[연합뉴스 제공]


우리금융지주는 오늘(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비과세 배당을 위해 자본준비금을 축소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회계연도부터 자본준비금 3조 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배당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 재원으로 배당하면 개인 주주들은 배당소득세 없이 배당금을 전액 수령할 수 있으며, 이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됩니다.

KB·신한·하나 등 4대 금융지주 가운데 비과세 배당은 우리금융이 처음으로, 지난 2023년 메리츠금융지주가 처음 도입한 바 있습니다.



한편, 우리금융은 이번 주총에서 이사회 내 윤리·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하는 정관 변경 안건도 의결했습니다.

김춘수·김영훈·이강행·이영섭 사외이사가 신규 선임됐고, 윤인섭 사외이사는 재선임돼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됐습니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환골탈태하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금융의 본질인 신뢰를 가슴 깊이 새기며 반드시 신뢰받는 우리금융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주주총회 #비과세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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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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