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에서 활약했던 강정호가 다시 빅리그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강정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메이저리그 트라이아웃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정호는 "나이가 많아도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결과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강정호는 자신의 채널에 '트라이아웃 도전' 투표 글을 올렸고, 투표에 참여한 3만여명 중 92%가 찬성 뜻을 밝혔습니다.
지난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데뷔한 강정호는 2015년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주전 내야수로 자리 잡으며 빅리그에서 활약하던 강정호는 2016년 12월 음주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냈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정황까지 드러났습니다.
이후 내리막길을 걸으며 2019년 피츠버그에서 방출된 강정호는 국내 복귀를 추진했지만 싸늘한 여론에 뜻을 접었고, 현재 미국에서 야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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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ko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