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우리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지급 수단은 신용카드로 조사됐습니다.
오늘(25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2024년 지급수단·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전국 만19세 이상 성인 3,500여명 대상) 결과를 보면, 국내 금융 소비자의 이용 비중(건수 기준)이 가장 높은 지급 수단은 신용카드(46.2%)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체크카드(16.4%), 현금(15.9%), 모바일카드(12.9%) 순이었습니다.
세대별로 보면 20대는 신용카드(38%)와 모바일카드(36.8%) 선호도가 비슷했습니다.
30대의 지급 수단 1위는 신용카드(49.5%)였지만, 모바일카드(34.9%) 선호 비율도 높았습니다.
40대(62.4%)와 50대(68.8%)에서는 신용카드 선호가 압도적이었습니다.
60대는 과반(52.1%)이 신용카드를 선호한다고 답했지만, 여전히 현금(30.2%)을 주로 사용한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습니다.
한편, 최근 1개월 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금융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81.3%로 나타났습니다.
2021년 같은 조사 때(65.4%)보다 15.9%포인트(p) 늘어난 수준입니다.
60대 이상의 모바일 기기 금융서비스 이용 경험도 53.8%로 나타나, 3년 전(28.9%)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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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