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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매출 1조8천억원 넘은 '샤넬'…기부금은 고작 19억원

경제

연합뉴스TV 한국 매출 1조8천억원 넘은 '샤넬'…기부금은 고작 19억원
  • 송고시간 2025-03-25 15:18:37




명품 브랜드 샤넬이 지난해 국내에서 1조8천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지만 기부금은 19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샤넬코리아가 오늘(25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샤넬코리아 매출은 1조8,446억원으로 전년보다 8%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2,695억원으로 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61억원으로 6% 감소했습니다.



발렁땅 세네샬 샤넬코리아 재무 책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지난해 견고한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며 "이런 회복력은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한 신속한 적응과 샤넬의 유산과 장인정신을 보존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샤넬코리아는 지난해 패션 부문은 레디투웨어(기성복)와 오뜨 꾸뛰르(맞춤복) 컬렉션이 큰 호응을 얻었고, 워치&화인주얼리(시계&고급장신구) 부문도 눈에 띄는 성장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샤넬코리아는 청담동에 제품 사후관리를 제공하는 전용 공간인 '레자뜰리에'를 열었고, 성수동에서는 워치&화인주얼리의 '코코 크러쉬' 팝업도 개최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기부금은 19억1,700만원으로, 전년보다 47% 늘었지만 일각에서는 명품업체들이 막대한 수익을 올리면서 사회공헌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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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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