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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미국에 전기로 제철소 건설…8.5조원 투자

경제

연합뉴스TV 현대제철, 미국에 전기로 제철소 건설…8.5조원 투자
  • 송고시간 2025-03-25 08:38:56


[연합뉴스 제공]


현대제철이 미국에 자동차강판 특화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발표한 대미 투자 계획의 일부로 8조5천억원 규모의 사업입니다.

현대제철은 오늘(25일) "2029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전기로 제철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에 총 58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8조 5천억원를 투자하는 신규 전기로 제철소는 미국 최초의 전기로 일관 제철소(원료부터 제품까지 일관 공정을 갖춘 곳)로 고로 대비 탄소 배출량을 줄이면서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생산능력은 연간 270만t(톤)이 될 예정입니다.

또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 조지아 공장 그리고 신규로 가동되는 현대차그룹 메타 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도 인접해 있어 물류비 절감과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이 가능합니다.

현대제철은 현대차·기아는 물론 미국 완성차 메이커들의 전략 차종에 들어가는 강판을 주력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 멕시코, 브라질 등 중남미 지역을 비롯해 유럽 현지 글로벌 완성차 업체까지 공략한다는 방침입니다.

투자 재원은 현대차그룹과 공동 투자를 협의 중이며, 전략적 파트너사와의 지분 투자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 #트럼프 #정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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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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