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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하니 독감 다시 '꿈틀'…아동·청소년 환자 증가

경제

연합뉴스TV 개학하니 독감 다시 '꿈틀'…아동·청소년 환자 증가
  • 송고시간 2025-03-23 10:15:30


15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에서 서울시 관계자들이 마스크 자율 착용 대시민 캠페인을 하고 있다.


빠르게 잦아들던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개학 후 학생들을 중심으로 다시 일부 나타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3월 둘째주 전국 300개 표본 의료기관을 찾은 독감 의심환자는 외래환자 1천 명당 10.8명으로, 전주 대비 35% 늘었습니다.

연령별로는 13∼19세에선 1천 명당 29.5명, 7∼12세에선 1천 명당 27.6명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아동·청소년들 사이에서 독감 의심환자가 많이 나왔습니다.



이는 전주 대비 각각 84.4%, 41.5% 급증한 수치입니다.

지난 겨울 독감 환자는 지난해 12월 20일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빠르게 증가해 1월 첫째 주엔 2016년 이후 최고치인 1천 명당 99.8명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9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1주 전엔 1천 명당 8.0명으로,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1천 명당 8.6명을 밑돌기도 했으나, 10주 만에 환자 수가 반등하면서 다시 유행 기준 위로 올라왔습니다.

보건당국은 독감 외에도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백일해 등 감염병 역시 새 학기를 맞은 아동·청소년들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독감 #인플루엔자 #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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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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