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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일본차와 첫 계약…닛산에 100만대분 배터리 공급

경제

연합뉴스TV SK온, 일본차와 첫 계약…닛산에 100만대분 배터리 공급
  • 송고시간 2025-03-19 16:38:02


[SK온 제공]


SK온이 일본 자동차 제조사 닛산에 중형급 전기차 약 100만 대 분의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합니다.

SK온은 닛산과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SK온은 2028년부터 2033년까지 6년간 총 99.4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를 닛산에 공급합니다.



중형급 전기차 약 100만 대에 탑재할 수 있는 물량입니다.

SK온이 공급하는 배터리는 고성능 하이니켈 파우치셀로, 생산은 북미 지역에서 이뤄질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공급량을 감안하면 15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수주 물량은 닛산이 미시시피주 캔톤 공장에서 생산 예정인 북미시장용 차세대 전기차 4종에 탑재됩니다.

SK온은 "일본 완성차 업체와 첫 파트너십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는 부분 외에도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북미 지역에서의 공급처 확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SK온은 미국 조지아주에 연산 22GWh 규모 자체 공장을 가동 중입니다.

또 고객사와 합작법인(JV) 형태로 조지아주, 켄터키주, 테네시주 등지에 총 4개의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해당 공장이 모두 완공돼 최대 생산치로 가동될 경우, SK온의 미국 내 배터리 생산 캐파는 180GWh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SK온 #배터리 #닛산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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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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