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가 일시적으로 지급되지 않은 3,457억원 규모 상거래채권 중에서 현재까지 1천억원 이상을 지급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홈플러스는 지급이 지연된 상거래채권의 3 분의 1 이상을 돌려주고, 순차적으로 지급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지난 7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발생한 납품대금, 임대 매장 정산대금 등 3,457억원 상당 회생채권 자금을 집행하라는 승인을 받은 데 따른 것입니다.
홈플러스 측은 소상공인과 영세사업자에게 우선적으로 지급하고 대기업 채권도 분할하여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모든 대금을 한 번에 지급하는 것은 어려우므로 각 협력사들과 개별적인 협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지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회생절차가 개시된 지난 4일 이후 거래 대금은 정상적으로 지급되고 있다며 "긴급 운영자금을 대출받은 협력사에는 이자 비용도 지급해줄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협력사 남품과 관련해 현재까지 삼성, CJ제일제당, 롯데웰푸드, 농심, 삼양, 오뚜기, 남양, 동서, 켈로그, 정식품, 팔도와의 납품 합의가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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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