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4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한국전력의 총부채가 2조7천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력업계에 따르면 작년 말 한전의 연결 기준 총부채는 전년 말보다 2조7,310억원 증가한 205조1,810억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를 보였습니다.
한전은 지난해 8조원대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선 바 있으나, 이미 눈덩이처럼 불어난 빚의 영향으로 부채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전은 2023년 4조4,500억원을 이자로 지급했으며 작년 한 해도 5조원 가량의 이자를 부담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아울러 작년 신한울 원전 2호기 준공과 관련해 원전 사후 처리 복구 항목으로 충당 부채가 2조원 가량 새로 반영된 것도 빚을 늘리는 데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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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