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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민간 경제사절단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합니다.

대한상의는 국내 2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대미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이 오는 19~20일 워싱턴 D.C.를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20대 그룹 참가자는 현재 모집 중으로 아직 명단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총수나 사장급 인사들이 주가 될 전망입니다.



경제사절단은 미국 정재계 인사들과 만나 양국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정책과 반도체 보조금 지출 중단 움직임 등으로 국내 기업의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할 전망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내 고위 관계자와의 면담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일에는 미국 의회도서관 토머스 제퍼슨 빌딩에서 '갈라 디너'가 예정됐는데, 이 자리에는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주요 주지사,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20~22일에는 전미주지사협회(NGA) 동계회의가 워싱턴 D.C.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우리 기업 투자가 집중된 주의 주지사 및 주요 관계자도 초청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20일에는 미국 정부 주요 인사와 면담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경제사절단은 백악관, 의회 인준을 마친 장관 등 트럼프 2기 행정부 고위 인사와 면담 추진을 통해 양국의 소통채널을 확대하고 정부간 경제협력 논의의 발판을 마련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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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