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무역 갈등이 격화할 경우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1%대 중반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 조사국은 지난해 11월 28일 경제전망에서 글로벌 무역 갈등 격화에 따른 성장 전망 경로상 리스크를 '시나리오2'로 소개했습니다.
당시 한은은 올해 성장률을 1.9%로 내다보며, 미국과 중국 등 무역 갈등이 심해지면 성장률이 0.2%p(포인트)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정치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한은은 애초 전망에서 1.6~1.7%로 하향 조정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일부 국가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가 점차 현실화되는 가운데, 한은이 오는 25일 발표하는 수정 경제전망에서 성장률을 1.5%나 그 아래로 전망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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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