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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행 "이제 좌우 없다"…복귀 첫날 산불 현장도

정치

연합뉴스TV 한대행 "이제 좌우 없다"…복귀 첫날 산불 현장도
  • 송고시간 2025-03-24 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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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87일 만에 직무에 복귀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최우선 과제로 '국민 통합'을 강조하면서, 여야의 초당적 협조를 호소했습니다.

첫날부터 대형 산불 대응과 안보·치안 등 국정 관리로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는데요.

조한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무위원 오찬 간담회장> "아, 드디어.",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대통령 권한대행의 짐을 내려놓은 최상목 경제부총리에게 국무위원들의 인사가 쏟아졌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으로 한덕수 국무총리가 거의 석 달 만에 돌아오면서, 국정 운영의 열쇠를 다시 넘겨받게 된 겁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기다리던 국무위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직무 복귀를 신고한 한 대행.

간담회 직전 대국민 담화에선, 좌우 이념 갈등 극복을 위한 '사회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제가 50년 가까이 모신 우리 국민 대다수는 나라가 왼쪽으로 치우치는 것도, 오른쪽으로 치우치는 것도 원치 않으셨습니다. 다만 위로, 앞으로 올라가고 나아가기를 원하셨습니다."

이어 한 대행은 "대한민국이 앞을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발 관세전쟁'을 비롯한 어려운 대내외적 도전 속에 돌아온 한 대행은 "미중 패권 경쟁이 악화되고 있다"며 "현실로 닥쳐온 통상 전쟁에서 국익을 확보하는 데 모든 지혜와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문제 중에선 전국 곳곳을 덮친 대형 산불 대응에 우선 초점을 맞췄습니다.

복귀 직후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산불 현황을 점검하고 범정부적 총력 대응을 당부한 데 이어, 경북 의성군 화재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진화 상황을 챙겨보고 이재민들을 위로한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불거진 치안 우려와 외교·안보 관리도 당면 과제입니다.

한 대행은 국방부에 전군 경계 태세 강화를, 외교부엔 한미 공조와 우방국 협조를, 행안부엔 집회 관리와 주요 인사 신변 보호를 각각 긴급 지시했습니다.

탄핵 정국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한 대행이 미국의 압박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국론 분열을 잠재울 수 있는 묘수를 찾아낼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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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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