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종사 혐의로 구속기소된 여인형 방첩사령관과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에 대해 보직해임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2일) "두 사람의 보직해임을 심의할 보직해임심의위원회가 준비중"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비상계엄 직후 두 사람을 직무정지 조치했지만 보직해임은 공식 수사를 통해 혐의가 확인돼야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군 관계자는 "그간 관련 절차를 검토해왔고 기소를 통해 보직해임의 명확한 사유가 발생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대 소속에 따라 여 사령관은 국방부에서, 이 사령관은 육군 본부에서 관련 절차를 밟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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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