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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방해 혐의와 관련해 대통령실과 공관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경호처가 또 다시 집행을 불허하면서 대치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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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 기자.

[기자]

네,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대통령실과 대통령 관저 등 공관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경호처의 저지로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수단이 압수수색을 시도한 건 오늘 오전 10시 13분쯤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를 저지한,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와 관련해 강제 수사에 돌입한 건데요.

하지만 경호처가 영장 집행을 허가하지 않으면서 오후까지 대치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의 압수수색 대상은 윤 전 대통령과 김성훈 경호차장의 비화폰 서버 기록, 대통령실 경호처 사무실, 경호처장 공관 등입니다.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의 단전·단수를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 집무실 CCTV도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현재 경호처가 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형사소송법상 군사상·직무상 기밀에 해당하는 장소에 대한 압수수색은 책임자의 승낙이 필요하지만 중대한 국가이익을 해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압수수색에 응해야 합니다.

경찰은 그간 핵심 물증인 경호처 내 비화폰 서버를 확보하려 수차례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주도하는 경호처의 저지로 번번이 실패했는데요.

윤 전 대통령이 지난 4일 파면되고 김 차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이 재차 압수수색 시도에 나섰지만, 여전히 난항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윤석열 #김성훈 #압수수색 #대통령실 #공관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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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hojean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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