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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밀라노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쇼트트랙 국가대표가 최종 확정됐습니다.

메달 수확 가능성이 높은 종목인 만큼 선발전부터 열기가 뜨거웠는데요. 남자부에서는 고등학교 3학년 임종언 선수가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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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밀라노행 티켓이 걸린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링크 위 선수들이 잇따라 충돌하며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남자부에선 파란이 일었습니다.

앞서 1차 선발전 종합 1위에 올랐던 고교생 임종언이 2차 선발전에서도 고르게 점수를 확보하며 전체 1위로 올림픽 티켓을 잡았습니다.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 한국이름 임효준을 보며 올림픽 출전의 꿈을 키웠다는 임종언, 밀라노에서의 맞대결을 기대합니다.

<임종언/노원고등학교> "멋진 경기보다는 완벽하게 1등 하는 경기를 보여주도록 하겠습니다. 임효준 선수와 대결한다면 뒤쳐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위는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이 차지했습니다.

지난 시즌 국제대회와 선발전에서 '라이벌' 박지원을 고의로 충돌했다는 논란을 빚은 끝에 태극마크를 놓쳤었는데, 올해 부활한겁니다.

<황대헌/강원특별자치도청> "많이 반성도 하고 성찰하면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하면서 연습한 만큼만 잘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이번 경기를 임했던 것 같습니다."

반면 박지원은 최종 11위에 그쳐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지난달 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자동선발된 최민정을 제외한 7명의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2관왕 김길리와 혼성 계주 금메달리스트 노도희가 개인전에 출전합니다.

<신현정 기자> "올림픽보다 힘들다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쳐 태극마크를 달게 된 선수들. 열 달 뒤 밀라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취재기자 구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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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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