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이 5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대권 주자들이 젊은 유권자를 사로잡기 위한 SNS 홍보전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안철수 의원 인스타그램]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안철수 의원은 어제(15일) 자신의 SNS에 일본 애니메이션 ‘러브라이브’ 공연 패러디 홍보 영상을 올렸습니다.
반복되는 “나니가스키?(어떤 게 좋아?)”라는 구절에 맞춰 가사를 일부 개사했습니다.
“국민짱! 어떤 게 좋아?”라는 질문에 “초코민트보다도 안철수”로 답하는 식입니다.
이 영상의 원본이 되는 ‘러브라이브’ 공연 클립은 SNS에서 이미 조회수 1천만 회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고, 이를 패러디한 챌린지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홍준표 전 시장 인스타그램]
국민의힘의 또 다른 대선 경선 후보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역시 자신의 SNS에 최근 유행한 '지하철 밈' 패러디 영상을 올리며 'MZ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거들먹거리는 캐릭터들이 먼저 나온 이후 가장 강한 캐릭터가 이들을 제압하는 흐름으로, 보통 특정 분야의 서열을 표현할 때 주로 활용되는 밈입니다.
이 영상에는 홍 전 시장이 2030 청년의 부름에 응답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등을 제압하고 국민을 지킨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김동연 지사 유튜브]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김동연 경기지사는 SNS 홍보 영상에서 마블 히어로 ‘아이언맨’으로 변신하며 기술 혁신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영상에서 김 지사는 “AI 패권전쟁, 대한민국은 아직 D급 헌터”라며 “AI 대전환, 이제 각성 퀘스트를 시작한다”고 선언합니다.
이후 ‘아이언맨’으로 변한 김 지사가 “S급 AI 국가, 김동연이 만들겠다”고 외친 뒤 우주를 향해 날아오르는 모습으로 마무리됩니다.
대선 주자들이 이같은 대중문화 콘텐츠를 홍보에 적극 활용하는 건, 짧은 영상과 챌린지 등에 익숙한 젊은 유권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신선하다", "무리수다"는 의견을 동시에 내놓고 있습니다.
#안철수 #홍준표 #김동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서연(jswhy@yna.co.kr)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안철수 의원은 어제(15일) 자신의 SNS에 일본 애니메이션 ‘러브라이브’ 공연 패러디 홍보 영상을 올렸습니다.
ADVERTISEMENT
반복되는 “나니가스키?(어떤 게 좋아?)”라는 구절에 맞춰 가사를 일부 개사했습니다.
“국민짱! 어떤 게 좋아?”라는 질문에 “초코민트보다도 안철수”로 답하는 식입니다.
이 영상의 원본이 되는 ‘러브라이브’ 공연 클립은 SNS에서 이미 조회수 1천만 회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고, 이를 패러디한 챌린지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또 다른 대선 경선 후보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역시 자신의 SNS에 최근 유행한 '지하철 밈' 패러디 영상을 올리며 'MZ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거들먹거리는 캐릭터들이 먼저 나온 이후 가장 강한 캐릭터가 이들을 제압하는 흐름으로, 보통 특정 분야의 서열을 표현할 때 주로 활용되는 밈입니다.
이 영상에는 홍 전 시장이 2030 청년의 부름에 응답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등을 제압하고 국민을 지킨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김동연 경기지사는 SNS 홍보 영상에서 마블 히어로 ‘아이언맨’으로 변신하며 기술 혁신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영상에서 김 지사는 “AI 패권전쟁, 대한민국은 아직 D급 헌터”라며 “AI 대전환, 이제 각성 퀘스트를 시작한다”고 선언합니다.
이후 ‘아이언맨’으로 변한 김 지사가 “S급 AI 국가, 김동연이 만들겠다”고 외친 뒤 우주를 향해 날아오르는 모습으로 마무리됩니다.
대선 주자들이 이같은 대중문화 콘텐츠를 홍보에 적극 활용하는 건, 짧은 영상과 챌린지 등에 익숙한 젊은 유권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신선하다", "무리수다"는 의견을 동시에 내놓고 있습니다.
#안철수 #홍준표 #김동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서연(jswhy@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이 기사 어떠셨나요?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시각 주요뉴스
정치 최신뉴스
많이 본 뉴스
- 연합뉴스TV
- 포털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