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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열치열' 삼계탕으로 더위를 '싹'…금산 삼계탕축제

생생 네트워크

연합뉴스TV '이열치열' 삼계탕으로 더위를 '싹'…금산 삼계탕축제
  • 2024-07-27 13:22:28

'이열치열' 삼계탕으로 더위를 '싹'…금산 삼계탕축제



[생생 네트워크]



[앵커]



엊그제(25일)가 중복이었죠. 



삼계탕 한 그릇씩 하셨나요? 



이렇게 더운 여름 가장 인기 있는 보양식 가운데 하나가 삼계탕입니다. 



충남 금산에서는 금산 인삼을 넣은 삼계탕을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이호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푹푹 찌는 듯한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불 위에 뚝배기가 올라갑니다.



뚝배기 안에는 큼직한 닭 한 마리와 굵은 인삼 한뿌리가 그대로 들어있습니다.



그 위에 능이버섯이나 녹두 같은 특색 있는 재료들이 얹히며 삼계탕 빛깔을 바꿉니다.



<서현석 / 충남 천안시> "삼계탕이 집에서 끓인 맛입니다. 그리고 인삼이 엄청 큰 게 들어가 있어 가지고 몸에도 좋은 것 같고, 국물맛이 끝내줍니다."



충남 금산군이 제4회 삼계탕 축제를 열었습니다.



삼계탕을 주제로 한 축제는 전국에서 처음인데, 금산의 특산품인 인삼과 약초 등이 삼계탕과도 잘 어울리는 까닭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산의 읍면 지역마다 특색 있는 삼계탕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데 모든 삼계탕에는 이렇게 금산인삼이 들어갑니다.



금산군은 여름철 인삼 소비 촉진과 지역 농가를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축제를 마련했습니다.



금산군은 삼계탕축제가 지역 간판행사인 인삼축제에 버금가는 여름 대표 축제가 되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박범인 / 금산군수> "맛있는 삼계탕을 발굴을 해나가겠고요. 금산 인삼축제도 세계축제를 지향하고 있듯이 삼계탕 축제도 국내를 넘어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관광음식축제가 될 수 있도록 발전…."



특히 올해 삼계탕축제는 수익금의 일부를 지난 장마에 수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사용할 계획입니다.



수해 피해 농가의 인삼 판매 부스도 마련됐습니다.



금산 삼계탕축제는 28일까지 금산세계인삼엑스포광장 일원에서 계속됩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jinlee@yna.co.kr)



[영상취재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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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