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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집회에 오체투지까지…가열되는 여론전

사회

연합뉴스TV 종일 집회에 오체투지까지…가열되는 여론전
  • 송고시간 2025-04-02 20: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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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를 앞두고 헌법재판소 주변은 온종일 탄핵 찬반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곳곳에서 교통이 통제되며 큰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는데요.

최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차선 도로가 탄핵 찬성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로 꽉 찼습니다.

아침에는 아직 쌀쌀한 날씨, 시민들은 외투를 입고 자리를 지킵니다.

은박 담요를 덮은, 이른바 '키세스 시위대'도 곳곳에 보입니다.

<현장음> "윤석열을 파면하라!"

스님들도 거리로 나왔습니다.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광화문까지 오체투지를 하며 헌재의 만장일치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지몽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장> "헌법재판소는 만장일치로 윤석열 탄핵을 인용하고 파면해야 할 것입니다."

안국역 1번 출구에서 안국역사거리로 이어지는 도로는 이렇게 경찰 차벽으로 둘러져 있는데요.

집회 구간도 이 차벽을 기준으로 나뉘어졌습니다.

경찰 차벽 바로 뒤편에선 온종일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마찬가지로 차도를 빼곡히 채운 시위대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 기각을 외쳤습니다.

<현장음> "(윤석열!) 즉각 복귀! (윤석열!) 즉각 복귀!"

야당을 향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현장음> "(민주당 해체!) 민주당 해체! (민주당 해체!) 민주당 해체!"

탄핵 반대 측은 대통령 관저 앞에서도 집회를 열고 윤 대통령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이 도로를 점거하면서 한때 헌재 인근은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특히 출근 시간대 차량들이 몰리면서 일대에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취재 기자 박태범 진교훈 김세완 권혁준 홍수호 양재준 김봉근 정우현

#윤석열 #탄핵선고 #찬반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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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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