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돌아온 의대생...사직 전공의도 돌아올까?

경제

연합뉴스TV 돌아온 의대생...사직 전공의도 돌아올까?
  • 송고시간 2025-04-02 08:13:20
비디오 플레이어
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앵커]

의대생들이 학교로 속속 복귀하면서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직 전공의들은 쉽사리 마음을 정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경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의대생들의 복귀 소식은 사직 전공의들에겐 복귀 압박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직은 했지만 개원을 하기엔 준비가 안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의대생이 학교로 돌아오면서 이젠 너무 늦으면 수련병원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도 부담입니다.

특히 남성 전공의들에겐 병역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수련 병원으로 복귀하지 않으면 입영 통보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

현재 한꺼번에 대기자가 몰려 최장 4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사직 전공의>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될지 일반의로 계속 지내면서 살지 아니면 나중에 뭐 수련을 받을지 이런 것은 고민을 해봐야 할거 같은데..."

이 참에 수련을 포기하고 일반의의 길을 택한다 해도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일반의 공급이 늘면서 인건비는 낮아졌고 선배 전문의와 격차는 벌어졌습니다.

<수도권 2차병원 원장> "많이 쏟아져 나왔죠. 지원자가 많이 늘어났으니까요."

병원들의 추가 전공의 모집은 일러야 9월쯤 재개될 전망.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 여부는 한국 의료계가 기존 시스템으로 복원될지 아니면 일반의 중심 환경으로 새롭게 변화할지를 결정할 변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사직전공의 #의대생복귀 #전공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경태(ktcap@yna.co.kr)
close_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