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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피해' 경북 산불 "준 전시 수준 피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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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역대급 피해' 경북 산불 "준 전시 수준 피해 지원"
  • 송고시간 2025-03-30 15: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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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대급 피해'가 발생한 경북 산불과 관련해 조금 전 지원 대책에 대한 발표가 있었는데요.

경북도는 전쟁 피해 상황에 준하는 피해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네, 경북산불 재난지원대책본부입니다.

조금 전 이곳에서 경북 산불 재난 지원 대책 브리핑이 열렸습니다.

이철우 지사는 우선 막대한 피해를 낸 산불로 인해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준 전시 수준으로 필요한 물품을 집중 지원하고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주택 피해는 3,300여건입니다.

이재민들이 체육관 등 불편한 장소에서 오랜 시간 머물지 않도록 우선 오늘부터 안동에 모듈러주택 100채를 우선 지원하고 순차적으로 설치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외투와 담요, 쉘터 등 이재민들을 위한 방한 물품 지원을 집중 지원합니다.

또 피해 주민들 대부분 고령의 노인인 점을 감안해 재난현장을 중심으로 긴급 의료 지원을 진행하고, 재난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전문 상담 요원 60명을 배치해 심리 회복지원도 진행합니다.

막대한 피해를 낸 산불이 발생 149시간 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지만, 이후에도 반복해서 불씨가 되살아나고 있는데요.

5개 시군에 3,400여명의 진화 인력과 헬기 59대를 투입해 오늘까지 잔불 정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지역 주민들이 하루 빨리 복구와 일상 회복을 할 수 있도록 완전 진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북산불 재난지원대책본부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경북 #산불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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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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