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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산불 일주일째…"하동 권역 주불 진화 목표"

사회

연합뉴스TV 산청 산불 일주일째…"하동 권역 주불 진화 목표"
  • 송고시간 2025-03-27 10: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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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청에서는 일주일째 산불이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리산 국립공원까지 불이 번지면서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하준 기자.



[기자]

네, 경남 산청 산불 현장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구곡산 쪽으로 연무가 가득 껴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텐데요.

오전 9시 현재 진화율 77%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제 지리산 국립공원으로도 불이 번졌는데요.

지리산 산불 영향 구역은 3~40ha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지리산 권역을 방어하기 위해 야간 진화작업을 펼쳤습니다.

또, 하동 권역의 진화에 상당한 진척이 있었다면서 주불을 잡기 위해 총력을 쏟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연무 때문에 진화 헬기가 뜰 수 없는 상황인데요.

연무가 걷히는대로 산불 현장 일대에 진화헬기 총 29대가 투입됩니다.

또, 지상에는 인력 2천명 가량이 동원됩니다.

한편, 어제 이곳 일대에 아주 약한 비가 오면서 습도가 90%가까이 높아졌는데요.

산림 당국은 표면에 있다가 바람이 불면 날아가는 수준의 비여서 진화율에 도움을 줄 수준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현재까지 산청-하동지역 산불로 총 4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는데요.

이재민은 1,600여명, 불에 탄 시설은 72곳으로 파악됐습니다.

16km의 화선이 남았고 전체 산불영향구역은 1,708ha입니다.

지금까지 산청 산불 현장에서 연합뉴스TV 하준입니다.

#산청 #산불 #지리산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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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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