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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걱정돼서 손 떨리고 죽겠어요"
"청송교도소 산불로 이감 확정?ㅜㅜ"
"동생이 있는데 걱정입니다ㅜㅜ"
지난 25일 밤
교도소 수용자의 가족들이 모인
'옥바라지' 카페에 올라온 글
"정말 걱정되네요 ㅜㅜ"
"저도 아들이 수감 중이라 걱정입니다"
"많이들 불안해 하실 텐데 걱정스럽네요"
경북 북동부 산불이 번지면서
안동·경북북부교도소에
연인·가족을 둔 이들, 우려에 잠겨
'청송교도소 상황'이라며
공유되는 영상 속 사람들
한 손으로 소화기를 들고 걷는
교정직 공무원들로 추정
"교정직 개나소나 들어올 수 있는 이유"
"파리목숨이기 때문이다"
"소화기로 산불 막아야 한다"
"재소자는 살겠지만 우리는 죽는다"
교정직 공무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선
교정직을 '파리목숨'으로 비유하기도
한편 해당 영상을 접한
'옥바라지 카페' 회원들 '분노'
"큰 불을 저 작은 소화기를 들고"
"안쪽이들은 어쩌라고 뭐하는 짓인지"
"안쪽이 식구들은 숨구멍을 놓게 생겼는데"
계속해서 확산하는 '거센 화마'
경북북부2교도소 담장에
불씨 번져 교도관들 밤새 '진화'
해당 교도소 수용자 등 약 500명,
인근 교정기관으로 임시 수용
법무부, 긴장 놓지 못한 채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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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z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