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씬속뉴스] "저 작은 소화기를 들고…안쪽이들은 어쩌라고" 산불 확산에 '옥바라지 카페' 들썩

사회

연합뉴스TV [씬속뉴스] "저 작은 소화기를 들고…안쪽이들은 어쩌라고" 산불 확산에 '옥바라지 카페' 들썩
  • 송고시간 2025-03-26 17:15:19
비디오 플레이어
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안동 산불ㅜㅜ 너무 걱정이 되네요"

"너무 걱정돼서 손 떨리고 죽겠어요"

"청송교도소 산불로 이감 확정?ㅜㅜ"

"동생이 있는데 걱정입니다ㅜㅜ"

지난 25일 밤



교도소 수용자의 가족들이 모인

'옥바라지' 카페에 올라온 글

"정말 걱정되네요 ㅜㅜ"

"저도 아들이 수감 중이라 걱정입니다"

"많이들 불안해 하실 텐데 걱정스럽네요"

경북 북동부 산불이 번지면서

안동·경북북부교도소에

연인·가족을 둔 이들, 우려에 잠겨

'청송교도소 상황'이라며

공유되는 영상 속 사람들

한 손으로 소화기를 들고 걷는

교정직 공무원들로 추정

"교정직 개나소나 들어올 수 있는 이유"

"파리목숨이기 때문이다"

"소화기로 산불 막아야 한다"

"재소자는 살겠지만 우리는 죽는다"

교정직 공무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선

교정직을 '파리목숨'으로 비유하기도

한편 해당 영상을 접한

'옥바라지 카페' 회원들 '분노'

"큰 불을 저 작은 소화기를 들고"

"안쪽이들은 어쩌라고 뭐하는 짓인지"

"안쪽이 식구들은 숨구멍을 놓게 생겼는데"

계속해서 확산하는 '거센 화마'

경북북부2교도소 담장에

불씨 번져 교도관들 밤새 '진화'

해당 교도소 수용자 등 약 500명,

인근 교정기관으로 임시 수용

법무부, 긴장 놓지 못한 채 '예의주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지우(zyoo@yna.co.kr)
close_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