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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파크 돌아온 이정후, 개막전 출전 '이상무'

스포츠

연합뉴스TV 오라클 파크 돌아온 이정후, 개막전 출전 '이상무'
  • 송고시간 2025-03-25 23: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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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허리 통증을 떨쳐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 선수가 이틀 연속 시범경기 선발로 나와 실전 감각을 익혔습니다.

현지시간 28일에 열리는 정규시즌 개막전 출전도 문제없을 전망입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샌프란시스코 홈구장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이정후.

지난해 5월 신시내티전 수비 도중 왼쪽 어깨를 다친 이후 10개월여 만에 안방에서 팬들에 인사한 겁니다.

1회 말 첫 타석 타구 속도 159km가 찍힌 강한 타구를 날렸지만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두 번째 타석에서도 잘 맞은 타구가 상대 1루수의 몸을 날린 수비에 막혀 아웃됐습니다.

5회에는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선구안을 과시하며 볼넷으로 출루한 뒤 다음 타자 안타 때 홈을 밟았습니다.

7회에도 범타로 물러난 이정후는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안타 생산에는 실패했지만, 전날 트리플A 팀과의 경기에 이어 이틀 연속 실전을 소화하며 허리 통증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알렸습니다.

건강하게 돌아온 이정후를 향한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입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이정후를 샌프란시스코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핵심 선수로 꼽았고, 올 시즌 내셔널리그 타격왕 후보 중 한 명으로도 거론했습니다.

이정후는 한 차례 더 시범경기를 치른 뒤 오는 금요일 신시내티와의 정규리그 개막전에 출전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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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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