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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안세영, 아시아선수권 불참…허벅지 부상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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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세계 1위' 안세영, 아시아선수권 불참…허벅지 부상 여파
  • 송고시간 2025-03-24 10:59:53
(영종도=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1000 전영오픈에서 우승한 안세영이 18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인터뷰하고 있다. 2025.3.18 uwg806@yna.co.kr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이 허벅지 부상으로 다음 달 예정된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이달 15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전영오픈 준결승에서 처음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던 안세영은 지난주 내전근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습니다.

회복에 한 달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음 달 8일부터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은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전영오픈을 비롯해 올해 4개 대회를 연속 제패한 안세영의 '배드민턴 그랜드슬램'을 달성은 다음으로 연기됐습니다.



안세영은 재작년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뒤 아시안게임, 올림픽, 아시아선수권을 포함한 '그랜드슬램'이 목표라고 밝혔고, 재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지난해 파리올림픽 정상에 올랐습니다.

다만 지난 18일 귀국길에는 "그랜드슬램이 큰 의미가 있을까. 이제는 그냥 재미있게 경기하고 싶다"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안세영은 허벅지 부상을 안고 치른 전영오픈 결승에서 공식 경기 최다 기록인 79번의 랠리를 펼치는 등 역대급 명승부 끝에 우승을 따냈습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조만간 안세영의 부상과 관련한 진단서를 주최 측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박수주 기자(sooju@yna.co.kr)

#배드민턴 #안세영 #아시아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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