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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늘(24일) 직무에 복귀한 직후 대국민 담화를 내고 앞으로의 국정 운영 방향을 밝혔습니다.

통상 전쟁에서 국익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초당적 협력이 필요한 국정 현안들을 신속히 진척시키겠다고 했는데요.

주요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미중 패권 경쟁이 격화되고 새로운 지정학적 대변혁과 경제질서 재편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미 현실로 닥쳐온 통상전쟁에서 우리나라의 국익을 확보하는 데 저의 모든 지혜와 역량을 쏟아붓겠습니다. 남은 기간, 제가 내릴 모든 판단의 기준을 대한민국 산업과 미래세대의 이익에 두겠습니다. 지난 몇 년 우리가 명백히 목격하고 배운 것이 있다면 극단으로 갈라진 사회는 불행으로 치달을 뿐 누구의 꿈도 이루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여야와 정부가 정말 달라져야 합니다. 저부터 그렇게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이 지금의 위기 국면을 헤치고 다시 한번 위와 앞을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여야의 초당적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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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