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공조수사본부는 윤석열 대통령 측이 내일(18일) 소환 조사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1차 출석요구 불응으로 간주한다"고 말했습니다.
공조본은 출석요구서 우편을 수신하지 않았어도, 이를 인지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2차 출석요구는 내일(18일) 오전 10시 이후에 결정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공조본은 윤 대통령에게 내일(18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공수처 청사로 출석하라고 통보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 구성에 관여하는 석동현 변호사는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하느냐'는 질문에 "내일은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임광빈 기자 (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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