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 7월 발생한 시청역 역주행 사고 이후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는 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갑니다.
시에 따르면, 해당 지점에 이전보다 강화된 차량용 방호울타리를 설치한 데 이어 도로 특성상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되는 98개 보행 취약 구간에도 이 같은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역주행 가능성이 높은 일방통행 도로에는 '회전 금지' 표지판을 발광형 LED로 교체해 운전자의 식별을 돕기로 했습니다.
또 광장처럼 개방된 시민 공간에 대해선 대형 화분과 볼라드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우선 개선이 필요한 400여개 지점에 대해 308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정비할 계획입니다.
김민혜 기자 (makere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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