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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픙 '산산' 직간접 영향…서쪽 더위 강화, 동쪽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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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태픙 '산산' 직간접 영향…서쪽 더위 강화, 동쪽 비바람
  • 송고시간 2024-08-30 07:29:03
[날씨] 태픙 '산산' 직간접 영향…서쪽 더위 강화, 동쪽 비바람

[앵커]

태풍 '산산'은 일본에 상륙했지만, 세력이 매우 강해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태풍이 불어넣는 동풍의 영향으로 서쪽 지역에는 폭염이, 동쪽 지역에는 비바람이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전세영 캐스터.

[캐스터]

요즘 하늘을 보면 가을을 향하고 있음을 실감하게 되죠.

아침인 지금 서울은 바람이 불면서, 다소 선선하게 출발하고 있는데요.

지난밤에도 서울에는 열대야가 쉬어갔는데요.

다만 태풍의 영향으로 습도가 높아진 영남과 남해안에는 오늘도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사실상 여름의 습도 높은 무더위는 끝을 맺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상청은 건조한 바람과 함께 맑고 일교차 큰 날씨에 접어들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서울은 다음 주 월요일, 낮 최고기온이 29도까지 떨어지겠고요.

당장 지난밤에도 서울에는 열대야가 쉬어갔습니다.

태풍 '산산'은 일본에 상륙한 뒤, 반시계 방향으로 우리나라에 동풍을 불어넣고 있는데요.

때문에 오늘도 서쪽 지역에는 폭염이, 동쪽 지역에는 비바람이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과 청주 34도, 순천과 고양이 35도까지 오르겠고요.

반면 속초는 27도에 머물겠습니다.

동쪽지역에 예상되는 강수량은 오늘까지 동해안과 부산, 울산에 최대 30mm가 더 내리겠습니다.

현재 남해와 동해상에는 태풍과 풍랑특보가 함께 발효 중이고요.

부산을 비롯한 영남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20m 안팎의 거센 돌풍이 불겠습니다.

당분간 해상엔 높은 물결과 함께 강한 너울도 밀려올 것으로 보여,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야겠습니다.

이번 주말, 강원영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맑겠고요.

30도 안팎의 폭염은 휴일까지도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태풍 #산산 #열대야 #폭염 #비 #더위 #너울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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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